콘텐츠 마케팅 사례|감정을 유도하는 4가지 방식
📍 핵심 요약
리듬게임, 반응형 맵핑, 팬메이드 3D 영상, AI 개인화 콘텐츠까지, 이런 다양한 콘텐츠들 속에서 위에이알이 어떻게 사용자들의 감정을 유도하려 했는지 그 방식을 살펴봅니다. 콘텐츠마다 고려한 지점이 다른 만큼 감정을 만들어내는 접근도 저마다 달랐어요.
이번에 소개할 콘텐츠들이 흥미로웠던 건 기술 자체보다, 반응을 이끌어내는 지점이 완전히 달랐다는 점이에요. 방식은 제각각이어도 결국 사람을 붙잡는다는 목표는 같았습니다.
어떻게 참여하게 만들지 (진입장벽을 낮추는 법)
어디서 마주치게 할지 (발견의 순간을 설계하는 법)
어떻게 표현해야 갖고 싶어지는지 (디테일로 승부하는 법)
무엇을 담아야 특별해지는지 (나를 콘텐츠에 담는 법)
1️⃣ 조작을 줄인 만큼 커진 재미
팝업스토어처럼 체류 시간이 짧은 공간에서는 콘텐츠를 설명할 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규칙을 읽고 이해하는 그 몇 초 사이에 다음 부스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오프라인 콘텐츠는 이 짧은 순간을 붙잡을 수 있어야 해요.
버거 캐치와 리듬뚱땅 같은 인터랙티브 게임 콘텐츠는 조작 단계를 줄이는 방향을 택했어요. 타이밍 각도 콤보까지 다양한 동작을 넣을 수도 있었지만 동작이 늘어날수록 배우는 시간도 함께 늘어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던지거나 리듬에 맞춰 반응하는 동작 하나만 남겨봤어요. 규칙을 읽지 않아도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도록요.
PC, 모바일, 키오스크 어디서든 구동되게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에요. 앱을 깔고 QR을 찍는 과정 하나하나가 콘텐츠 이탈 지점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별도 접속 과정 없이 화면 앞에 서는 즉시 시작되는 구조를 콘텐츠 마케팅 관점에서 선택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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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연한 마주침이 만든 놀라움
사람들은 광고라는 걸 알아채는 순간 시선을 거두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밤거리처럼 아무 기대 없이 지나가는 공간에서는 더 그럴 수 있고요.
퍼글러 맵핑 프로젝트는 건물 외벽에 인형 캐릭터를 프로젝션 맵핑으로 띄우고 지나가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해 인형이 흔들리도록 만든 작업이에요. 안내판을 세우거나 미리 알릴 수도 있었지만 그러면 이미 '보러 가는' 콘텐츠가 되어버려서 발견의 놀라움과는 멀어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예고 없이 게릴라성으로 진행했어요.
화면이나 부스 없이 건물 외벽과 거리 자체를 무대로 쓴 것도 같은 이유예요. 정해진 공간에 사람을 불러모으는 대신 이미 오가는 길 위에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도록 만들었어요.
3️⃣ 3D 굿즈가 채워준 소장 욕구
팬덤이 아쉬워하는 지점은 보통 '이런 굿즈가 있었으면' 하는 상상에서 시작돼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굿즈라도 3D 영상으로 완성도 있게 보여주면 그 상상을 대신 채워줄 수 있어요.
NCT WISH 영상은 캐릭터가 담긴 워터 링토스 게임기 굿즈를 3D로 만들었어요. 캐릭터를 직접 움직이게 하면 오히려 상상 속 모습과 다르게 느껴질 수 있어서 물이 담긴 통 안에서 링이 잔잔하게 흔들리는 부유감만 살렸어요. 투명한 물과 빛이 만나 그룹 특유의 청량함을 담아냈어요.
IVE 영상은 응원봉 안에 작은 무대를 숨겨 넣었어요. 응원봉 그 자체로도 예쁘지만 그 안에서도 스토리가 있도록 만들고 싶었어요. 가까이서 보면 응원봉 속 화려한 무대가 스포트라이트와 함께 펼쳐지고 멀리서 보면 응원봉 특유의 빛으로 읽히도록 연출했어요.
4️⃣ 내 사진으로 완성한 특별함
현장에서의 경험은 대부분 그 자리에서 끝나요. 사진 한 장을 찍더라도 행사장을 나서는 순간 참여도 함께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고요.
기아자동차 프로젝트는 부산 모빌리티쇼 현장에서 관람객 사진을 EV3부터 EV9까지 차량별 페르소나 이미지로 변환해주는 포토부스예요. 마음에 드는 3컷을 골라 그 자리에서 인화까지 하고 QR로 원본도 저장할 수 있어서 현장 경험이 인화물과 디지털 소장으로 동시에 남아요.
대한상공회의소 프로젝트는 사진을 대한민국 산업사 속 인물로 합성해 레트로 신문 1면으로 완성해줘요. 행사장 안에서만 끝나면 그 순간의 특별함도 함께 끝나버릴 수 있어서 현장 키오스크뿐 아니라 웹에서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내 얼굴이 다른 차의 페르소나가 되고 역사 속 인물이 되는 순간 그 콘텐츠는 온전히 나만의 것이 돼요. 미리 만들어둔 이미지가 아니라 AI가 내 얼굴로 그 자리에서 완성해준 결과물이라 더 특별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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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자라면 주목해야 할 실무 포인트
📍 체류 시간이 짧은 팝업이라면 게임형 인터랙션으로 조작 단계부터 줄여보세요.
📍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끌고 싶다면 반응형 프로젝션 맵핑을 고려해보세요.
📍 실물 제작 비용이나 일정이 부담이라면 3D 콘텐츠로 먼저 반응부터 확인해보세요.
📍 브랜드 메시지를 개인 서사로 바꾸고 싶다면 AI 개인화 콘텐츠를 고려해보세요.
이번 작업들이 흥미로웠던 건 기술 자체보다 유도하는 감정이 콘텐츠마다 다 달랐다는 점이었어요. 조작을 줄여서 재미를 키우거나 우연한 마주침으로 놀라움을 만들거나 실물 없이도 소장 욕구를 채우거나 내 사진으로 특별함을 완성하는 것. 방식은 제각각이어도 감정을 남긴다는 목표는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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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설계 FAQ
Q1. 팝업스토어나 부스처럼 체류 시간이 짧은 공간에는 어떤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효과적인가요?
A. 규칙 설명이 필요 없는 게임형 콘텐츠가 효과적일 수 있어요. 버거 캐치나 리듬뚱땅처럼 조작 단계를 하나로 줄이면 화면 앞에 서는 순간 몸이 먼저 반응하거든요. 체류 시간이 짧을수록 설명할 시간도 부족하기 때문에 앱 설치나 QR 접속 같은 진입 단계도 함께 줄이는 게 중요해요. PC·모바일·키오스크 어디서든 그대로 구동되게 만들어두면 그만큼 이탈도 줄어들 수 있어요.
Q2. 오프라인 매장이나 거리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콘텐츠는 어떻게 만드나요?
A. 광고처럼 보이지 않게 만드는 게 핵심일 수 있어요. 퍼글러 게릴라 맵핑처럼 안내나 예고 없이 건물 외벽에 캐릭터를 띄우고 지나가는 사람의 움직임만 감지해 반응하도록 설계하는 방식이에요. 사람들은 광고라는 걸 아는 순간 시선을 거둘 수 있는데 예고 없이 마주치면 그만큼 발견하는 놀라움도 커질 수 있어요.
Q3. 실제로 없는 아이돌 굿즈를 3D 영상으로 만드는 이유가 뭔가요?
A. 팬덤의 소장 욕구를 실물 없이도 채워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이런 굿즈가 있었으면' 하는 상상은 늘 있지만 실제 제작에는 비용과 시간이 크게 들 수 있어요. NCT WISH나 IVE 영상처럼 3D로 완성도 있게 구현하면 실물이 없어도 갖고 싶다는 감정을 자극할 수 있어요.
Q4. AI로 관람객 사진을 활용하는 개인화 마케팅, 실제로 어떻게 구현하나요?
A. 관람객 사진 자체를 콘텐츠의 원재료로 쓰는 방식이에요. 기아자동차 프로젝트는 사진을 차량별 페르소나 속 인물로 변환해 즉석 인화까지 이어지는 포토부스형으로 구현했고 대한상공회의소 프로젝트는 사진을 산업사 인물로 합성해 키오스크와 웹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현했어요. 두 사례 다 그 자리에서 찍은 얼굴이 완전히 다른 장면의 주인공으로 바뀐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Q5. 브랜드 체험형 콘텐츠, 캠페인 목적에 따라 어떤 유형을 골라야 하나요?
A. 목표하는 감정에 따라 방식을 고를 수 있어요. 짧은 체류 시간 안에 몰입을 만들고 싶다면 조작 단계를 줄인 게임형 콘텐츠를,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끌고 싶다면 우연한 마주침을 설계하는 반응형 맵핑을,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싶다면 실물 없이도 완성도로 채우는 3D 콘텐츠를, 현장 경험을 개인의 특별한 결과물로 남기고 싶다면 AI 개인화 콘텐츠를 참고해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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